조글로로고 media
'장성택 심복' 문경덕,4년만에 극적인 부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5일 09시25분    조회:19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평북 도당위원장에 '親中 경제통' 문경덕 전격 기용
 

문경덕
 
최근 평북 신의주 시찰 도중 "이런 일꾼들 처음 본다"며 역정을 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북 도당위원장(도지사 격)을 김능오에서 문경덕〈사진〉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평양시장 격)로 전격 교체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문경덕은 2013년 12월 '천하의 만고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심복이었다.
 
2014년 초 대대적인 '장성택 인맥' 숙청 과정에서 자취를 감춰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지만 4년 반 만에 복권돼 다시 기용된 것이다. 전직 통일부 관리는 "북·중 경협에 대비하고 정권 수립 70주년(9월 9일)을 앞두고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친중 성향의 전문 당료(黨僚)를 급히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이 평북 신도군 주민과 신의주화장품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낸 소식을 전하며 선물 전달식에 '평안북도 당위원회 위원장 문경덕 동지'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문경덕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1957년생인 문경덕은 1980~90년대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 간부 시절 노동당 청년사업부를 관장하던 장성택과 인연을 맺은 뒤 경력의 대부분을 장성택과 함께했다. 2002년 장성택과 함께 경제시찰단 일원으로 한국을 다녀갔고, 2009년 장성택이 공안기관을 총괄하는 당 행정부장이 되자 행정부 부부장이 됐다. 3대 세습 막바지였던 2010년 장성택이 권력을 확대하자 문경덕도 최연소 당 비서(당시 53세)와 평양시당 책임비서에 기용되며 승승장구했다. 잘나갈 때뿐 아니라 장성택이 2004년 실각했다가 2006년 복귀할 때도 비슷한 길을 걷는 등 부침을 함께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장성택 아바타'로 불리던 문경덕이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반응이다. 장성택을 보좌하던 당 행정부의 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 처형을 당하는 등 '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돼 목숨을 잃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인사가 수백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권력 2인자'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의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룡해 역시 '범(汎)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되지만 '김일성의 빨치산 전우'이자 개국공신인 부친(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후광으로 숙청 회오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문경덕에게 평북도당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긴 데엔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방위 대북 제재의 직격탄을 맞은 평안북도의 재건을 위해 '중국통 구원투수'를 등판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은 북한 친중파의 거두였고, 문경덕은 그의 최측근이었다"며 "북·중 경협 활성화를 통해 평북의 인민경제를 개선하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고 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숙청 후 재등용을 통해 충성심을 유도하는 것은 김씨 일가의 오랜 통치 기법"이라고 했다. 김정은이 문경덕의 복권을 통해 북한 고위층에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면 과오가 있더라도 등용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31
  • 막판 개최 가능성 있지만 낮아…유해발굴도 미뤄질 듯 DMZ 전 GP 철수 및 JSA 자유왕래, 군사공동위도 표류지난해 10월2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마친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안...
  • 2019-03-24
  •  北행동에 트럼프 "추가제재 철회" 속도조절...남북관계 악화->북미 모멘텀 상실 우려한 듯] 북한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
  • 2019-03-24
  • '김정은 집사' 김창선, 모스크바 떠나…블라디보스토크 방문한 듯 【서울=뉴시스】일본 NHK는 22일 '김정은의 집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9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NHK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김 부장의 사진. 2019.03.22 【서울=뉴시스...
  • 2019-03-2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후 친교 만찬하는 모습을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노동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북한 관련 제재를 하루 만에 철회할 것을 지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 2019-03-23
  • 화상상봉 등 남북 협력 차질 불가피…文대통령 '중재자' 역할도 시련 정부 "北 조속히 복귀해 정상운영되길"…연락사무소, 189일만에 반쪽 운영  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남북·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 논의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서울=연합뉴스) 통일부가 북측이...
  • 2019-03-22
  • 투숙객 1600여명 사생활 중계·판매 일당 구속  셋톱박스·콘센트 카메라 설치해도 눈치 못 채 "해외사이트, 국내 모텔 영상" 제보 수사 착수 피의자들 "서울 등 전국 모텔로 진출 계획해" 경찰 "모텔 관리자·이용자 철저한 점검 필수적"   전국 10개 도시, 30개 모텔, 42개 객실에 1㎜ 초소형...
  • 2019-03-21
  • 대북제재·압박에도 '자력갱생' 메시지 "시련 속에서도 '크고 강력한 것' 이뤄내"  핵무력 자신감도 내비쳐…21일자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미국 정보국장의 방한과 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가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 북한은 '자존'을 강...
  • 2019-03-21
  • 조선,경제난 속 완성한 핵무력 선전…김정은 입장 발표 전 내부 결속 다지나 노동신문 200자 원고지 50매 분량의 장문 '정론' 기사에서 핵무장 선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비난하면서 '자력갱생' 강조  "우리 것을 가지고 우리 식으로 살아 나가자" 2018년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 2019-03-21
  • 지진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21일 오전 4시 41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41.31도, 동경 129.08도로, 북한의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 2019-03-21
  • [앵커] 중국과 러시아, 유엔 주재 북한 대사들이 어제 급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2차 핵 담판이 불발된 이후 북미가 좀처럼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이 향후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 2019-03-2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포토뉴스 오늘은 2019년 3월 25일

오늘의 인물

  • *
  • *

세상에 이런 일이 더보기+

살아가는 이야기 더보기+

많이 본 포토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코멘트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select convert(int,CHAR(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