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media
'장성택 심복' 문경덕,4년만에 극적인 부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5일 09시25분    조회:10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평북 도당위원장에 '親中 경제통' 문경덕 전격 기용
 

문경덕
 
최근 평북 신의주 시찰 도중 "이런 일꾼들 처음 본다"며 역정을 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북 도당위원장(도지사 격)을 김능오에서 문경덕〈사진〉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평양시장 격)로 전격 교체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문경덕은 2013년 12월 '천하의 만고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심복이었다.
 
2014년 초 대대적인 '장성택 인맥' 숙청 과정에서 자취를 감춰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지만 4년 반 만에 복권돼 다시 기용된 것이다. 전직 통일부 관리는 "북·중 경협에 대비하고 정권 수립 70주년(9월 9일)을 앞두고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친중 성향의 전문 당료(黨僚)를 급히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이 평북 신도군 주민과 신의주화장품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낸 소식을 전하며 선물 전달식에 '평안북도 당위원회 위원장 문경덕 동지'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문경덕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1957년생인 문경덕은 1980~90년대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 간부 시절 노동당 청년사업부를 관장하던 장성택과 인연을 맺은 뒤 경력의 대부분을 장성택과 함께했다. 2002년 장성택과 함께 경제시찰단 일원으로 한국을 다녀갔고, 2009년 장성택이 공안기관을 총괄하는 당 행정부장이 되자 행정부 부부장이 됐다. 3대 세습 막바지였던 2010년 장성택이 권력을 확대하자 문경덕도 최연소 당 비서(당시 53세)와 평양시당 책임비서에 기용되며 승승장구했다. 잘나갈 때뿐 아니라 장성택이 2004년 실각했다가 2006년 복귀할 때도 비슷한 길을 걷는 등 부침을 함께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장성택 아바타'로 불리던 문경덕이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반응이다. 장성택을 보좌하던 당 행정부의 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 처형을 당하는 등 '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돼 목숨을 잃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인사가 수백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권력 2인자'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의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룡해 역시 '범(汎)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되지만 '김일성의 빨치산 전우'이자 개국공신인 부친(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후광으로 숙청 회오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문경덕에게 평북도당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긴 데엔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방위 대북 제재의 직격탄을 맞은 평안북도의 재건을 위해 '중국통 구원투수'를 등판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은 북한 친중파의 거두였고, 문경덕은 그의 최측근이었다"며 "북·중 경협 활성화를 통해 평북의 인민경제를 개선하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고 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숙청 후 재등용을 통해 충성심을 유도하는 것은 김씨 일가의 오랜 통치 기법"이라고 했다. 김정은이 문경덕의 복권을 통해 북한 고위층에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면 과오가 있더라도 등용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911
  • 문희상 “노무현 前대통령과 ‘문재인 민정수석’ 기용 놓고 설전” “칼 휘두르는 자리 안맞다 했더니 盧, 文의 균형감-통찰력 높이 평가 절대 실망 안할거라며 임명 강행”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인터뷰에서 “헌정 사상 처음인 의미 있는 숫자(의석수)의 4당 체제에서는 협치가 숙...
  • 2018-07-20
  • 지금까지 징역 32년 선고…이대로 만기출소시 97세 검찰 ‘국정농단’ 공소장 변경…형 줄어들지는 미지수 特赦는…현실적 요건 안 되고 정치적으로도 쉽지 않아 ‘징역 32년.’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새누리당 공...
  • 2018-07-20
  • 판문점선언이행委, 후속조치 점검… 가을 방문 계획 앞당겨질 수도   청와대는 19일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을 평양 방문을 약...
  • 2018-07-20
  • 조선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여성 공민들의 송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장애가 조성될 수도 있다"며 여종업원 송환과 우리정부 사과 및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20일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명의의 글을 통해 "이 문제는 북남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과 같다"며 이 같이 ...
  • 2018-07-20
  •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16세월호가족협의회 및 유족들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국가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선고에서 승소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울먹이고 있다.  jeong@yna.co.kr 부모들에게도 위자료 4천...
  • 2018-07-19
  •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전기 버스가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거세질 전망이다.    16일 중국 인터넷 신문 커지쉰(科技讯)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亚迪)와 즈더우(知豆汽车) 등이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입찰 경쟁에서 낙찰을 받았...
  • 2018-07-17
  • 2015년 광복·노동당 창건 70주년 맞아 단행…사회결속·충성 제고 목적 북한 정권 수립 기념 평양 당창건기념탑 광장서 무도회 2017. 9.8[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오는 9월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대사'(大赦·사면)를 실시한다고 조...
  • 2018-07-16
  • 한국 경기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9부의 조선영화가 한국정부로부터 공개 방영 승인을  받은 가운데 15일 저녁 부천시 시청부근의 시민광장에서 조선영화 《우리 집 이야기》가 로천 방영되였다. 한국 현행법에는 조선 영화나 영상물을 ‘특수자료’에 귀속시켜 방영에 엄격한 제한을 ...
  • 2018-07-16
  • 싱가포르 방문 前 인터뷰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가 참여하는 '종전 선언'과 관련,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공개된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서면 ...
  • 2018-07-12
  •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 장승강(張承剛) 림시 대리대사는 11일 대사관에서 초대회를 열고 체결 57주년을 기념했다. 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이 초대회에 참석했다. 장승강은 초대회에서 한 축사에서 중조 쌍방은 57년간 조약 정신을 계승해왔으며 각 령역에서 친선교류협력을 전개해왔고 량국 사회주의 ...
  • 2018-07-1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포토뉴스 오늘은 2018년 7월 21일

오늘의 인물

  • *
  • *

세상에 이런 일이 더보기+

살아가는 이야기 더보기+

많이 본 포토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코멘트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인물 | 단체 | 블로그 | 쉼터 | 레터 | 포토 | 조글로뉴스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 | 뉴스스탠드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