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들 위한 고향음악회" 감동과 격정에 목 메여!
[ 2018년 07월 06일 12시 00분   조회:2337 ]

-연변가무단과 연변학림악단이 주최한 〈복동탄광 로동자들을 위한 고향음악회〉 대성황

7월 4일 저녁, 연변가무단과 연변학림악단이 주최한 〈복동탄광 로동자들을 위한 고향음악회〉가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연변학림악단 단장인 박학림 선생은, 고향사람들의 그 순진 무구한 사랑은 수많은 아들딸들을 인재로 키워주었고 자신은 광부의 아들로서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인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 같으며 탄모등 불빛을 빌어 음악공부를 하던 그 시절은 언제나 고향이라는 이름과 함께 자신에게 큰 힘을 실어준다고 하였다.

오래전부터 자기를 낳아 키워준 어머니를 무대에 업고 나가 고향사람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어머니는 3년전 저세상으로 가셔서 깊은 슬픔과 아쉬움만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복동탄광 탄부들의 "아버지" 격으로 25년간 갖은 풍파를 겪으며 고향사람들의 길잡이로 든든한 뒤심으로 되여주었던 김용운 서기(92세)의 생전에라도 꼭 고향사람들을 위한 음악회를 치르려고 준비해온 세월이 근 10년이 된다고 고백한다.

음악회가 시작되면서 <복동탄광, 그 그리운 이름속에>라는 시 랑송이 음악과 함께 흐르고  LED화면에는 김용운 서기의 옛모습부터 그 시절을 함께 했던 많은 고향 사람들의 얼굴모습이 흘러흘렀다.

광산엔 광산이 없습니다/ 고향엔 고향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떠나가고 고향은 페허가 되였지만

그래도 고향은 우리 마음 속에 살아있습니다

고향의 기억이 살아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청춘입니다

고향의 추억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배경화면에 김용운 서기의 옛모습이 오르자 고향사람들은 한결같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박학림선생의 작곡으로 된 <제비가 돌아왔네> <장백련가> <세월은 흘러도> 노래와 복동학교시절 조선어문교원이였던 류수옥 선생이 작사한 <광산의 새 봄> , 학급담임교원 곽근순 선생이 작사한 <광산의 아침>, 교원이면서 친우였던 김성칠 선생이 작사한 <광산마을>, <감투봉 타령> 등 고향노래 련곡들이 학림악단 합창단과 연변가무단의 한선녀, 천문룡, 남송, 최려나, 렴수원을 비롯한 유명가수들의 열창으로 감구지회를 북돋우었다.

박학림선생이 탄부시절 탄갱에서 작곡한 출세작 〈광산의 봄〉을 노래 부르는 복동진 채영재마을 김향령

"복동탄광 채영재마을 리숙자의 손녀 김향령"이라 자아소개를 하는 한 예쁜 처녀가 부르는 〈광산의 새봄〉이며 연변가무단 진추홍 가수가 부른 당년의 영화삽곡〈지도전〉, 오신화 연주자가 연주한 바이올린 연주곡 〈량축〉, 최성훈, 리학군이 읊조리는 고향송 시랑송은 고향마을 사람들에게 옛 추억의 향수를 달래주었다.

역시 복동탄광출신이며 원 연변가무단 유명가수인 조옥형이 무대에 나서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몇십년만에 고향마을 사람들 앞에 선 조옥형 가수는 격동된 심정을 눅잦히며 그 옛날 그 노래 <어머니 그 마음 알만해요>를 그 맵시 그대로 정성껏 불러올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고향마을 사람들에게 선물로 올리는 조옥형 가수

격정의 지휘봉을 휘두르며 음악회의 클라이막스를 끌어올리던 박학림 지휘는 갑자기 무대앞 가장자리에 나서더니 “여러분! 사랑합니다!”하고 목이 터지게 웨치며 넙죽 머리를 조아려 큰절을 올렸다.

우리 민족의 영원한 주제가 <나의 살던 고향>은 끝을 모르고 울려퍼지고 복동탄광 고향사람들은 서로가 끌어안으며 반가움으로 끓어번졌다. 모처럼 음악회에 함께 한 로인들이며 교원들을 먼저 앞으로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고 서로가 위챗련결로 이렇듯 뜻깊은 자리에 모이게 된 고향사람들은 감동과 격정의 뜨거운 장면들을 연출하였다.

 동요 〈나의 살던 고향〉은 영원한 메아리.

박학림선생의 고모는 저고리고름으로 눈굽을 찍으며 말하였다.“학림이 아버지는 일찍 탄광에서 사고로 세상떴어요. 나어린 학림이는 갖은  고생을 겪으면서도 음악가로 되려는 꿈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견지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까지 여의였지만 오늘도 고향사람들을 잊지 않고 이런 음악회를 마련해주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고향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숭고한 경례를 올리는 지휘가와 가수 합창단 전원들

일찍 복동탄광에서 정치사업을 해온 최평숙씨는 “박학림이나 조옥형이 복동탄광에 있을 때는 가장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어려울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고향인민들에게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일평생 간고하게 분투하여 저명한 작곡가로, 유명한 가수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우리 복동탄광의 자랑이고 영광입니다! 그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산지사방에 흩어져 있는 고향사람들을 한자리에 불러 이렇듯 정겨운 음악회를 마련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긍지에 넘쳐 소감을 터놓았다.

연변학림악단 단장이며 지휘가 작곡가로 고향사람들 앞에 나선 박학림 선생은 무대에서 내려서며 "내 인생에서 꼭 넘어야 할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고향과 고향사람들은 나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고마운 존재이며 나의 창작의 영원한 원동력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음악회의 대성공에 환호하는 어르신들

조옥형 가수를 반겨주는 고향마을 사람들

이게 얼마만이예요?!

박학림선생과 복동탄광마을 로인회 어르신들

복동탄광학교 인민교사들

그래, 우리 복동사람들 최고야!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1995년에 성립된 단동시조선족유치원은 단동시정부가 투자하고 단동시민족사무위원회 소속 공익성 사업단위이다. 유치원은 항상 '모든 것은 아이를 위하여, 모든 것은 교육을 위하여, 모든 것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단동시조선족유치원은 23...
  • 2019-02-21
  • 18일, 중국의 전통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9•정월대보름 혜민음악회’가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가무단과 연길시 사회구역의 300여명 군중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정채로운 음악회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춘절서곡》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독창, 합...
  • 2019-02-19
  • 지난 18일, 연변부덕구단에서 2019시즌 홈장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였다.올해 연변부덕구단은 스포츠 브랜드 켈미(KELME)와 손잡고 동북의 최고봉 장백산을 핵심으로 한 유니폼을 선보였다.홈장 유니폼은 진한 붉은색을 위주로 검은색을 매치하였고 장백산을 상징으로 하고 민족 특색이 녹아 있는 삼색기(三色旗)를 융합하...
  • 2019-02-19
  • 정월 초하루인 2월 5일 저녁에 방송된 2019년 연변라지오TV방송국 음력설문예야회는 빈곤해탈, 아름다운 향촌, 핵심가치관 건설, 개혁개방 40년 등 시대 주선률을 둘러싸고 뮤지컬, 소품, MTV, 메들리(联唱), 무용 등 다양한 예술표현형식으로 개혁개방 40년래 연변주 경제, 정치, 문화, 사회 등 면에서 이룩한 거대한 성과...
  • 2019-02-14
  •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길림성촬영가협회 리사, 연변촬영가협회 부주석, 화룡촬영가협회 주석인 리춘 사진작가의 요즘 작품들을 감상해본다. 자연이 만들어낸 얼음조각, 아름다운 연길, 겨울련가 등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춘은 2011년 연변촬영가협회에서 개최한 '캐논컵'촬...
  • 2019-02-11
  • 빠른게 시간이라고 목적지였던 고향이 어느덧 출발지가 돼서  산간마을에는 유자(游子)들이 하나 둘 어머니,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떠납니다.    짐 속에는 어머니가 가을내내 손수 말린 고추, 무우, 가지, 도라지, 밥콩에 몸에 좋다며 민들레뿌리를 한뿌리두뿌리 캐서 잘게 썰어서 말리웠다가 다시 약한...
  • 2019-02-11
  • 음력설을 앞둔 1일 오후, 연변주당위와 연변주정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주당위선전부, 연변문화텔레비죤방송 및 관광국과 연변가무단에서 주최한 새해맞이 단체하례모임이 연길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새해맞이 하례모임에는 연변주 여러 민족, 각 분야의 인사들과 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연변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
  • 2019-02-02
  • 1월29일,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국가1급 배우이며 연변인민의 깊은 사랑과 애대를 받고있는 소품배우 리옥희가 민속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을 찾았다.    소품 《사촌언니》에서 “수이러우”(水肉)로 소문난 리옥희...
  • 2019-01-30
  • 30일, 기자가 료해한데 따르면 연변가무단 박은화 가수가 올해 CCTV 음력설 문예야회 문대에 오르며 현재 장춘 분회장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박은화 제공) 일전 길림성 정협 12기 2차 회의에 참가한 박은화 가수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주최 측의 요구로 아무런 정보도 공개할수 없습니다....
  • 2019-01-30
  •        '3300여명 사살한 청산리대첩 영웅' 김좌진장군 별세 89주기 추모식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한동현 기자= 청산리대첩에서 일본군 3300여명을 사살해 항전의 신화를 만든 백야 김좌진(1889∼1930)장군 별세 89주기 추모식이 지난 24일 목단강 해림시...
  • 2019-01-29
  • 연길텔레비죤방송국 2019년 음력설문예야회가 1월23일 록화를 마치고 후기제작에 들어갔다. 다양한 볼거리 화려한 출연진 곽옥화 PD가 총연출을 맡은 올해 음력설문예야회는 “희망의 연길, 다채로운 연길, 감동의 연길, 축복의 연길” 등 4개 부분으로 나누어 창작가요, 대중가요, 민요, 소품, 무용 등 다양하고...
  • 2019-01-29
  • 중앙인민방송국,연변인민방송국,연변음악가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2019년 새봄맞이콘서트 가 25일 오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연변인민방송국과 중앙인민방송국에서 건국 70주년을 맞아 펼치게 되는 계렬행사로서 공화국 성립이래 국가와 민족정책하에 날따라 번영발전하는...
  • 2019-01-27
  • 광동성 광주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김철용)는 지난 1월20일, 광주건국호텔에서 래빈 및 전체회원 150명이 모인 가운데 '2 0 1 8년 송년회 및 신년하례회'를 성대히 가졌다.  대회는 김철룡회장의 협회 사업에 대한 실적과 현황에 대한 소개 등 1부 행사에 이어 화려한 신년하례회 2부행사가 펼쳐졌다. 광주조...
  • 2019-01-25
  • 연길시 "이화애심유치원 새해맞이 련환모임" 신라월드서   "내가 최고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자 벗겨졌잖아~" ... 어린이 재롱잔치에 엄마아빠와들의 장끼자랑이 덧셈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월 18일, 연길 이화애심유치원에(怡华爱心幼儿园)서는 신라월드에서 새해맞이련환모임...
  • 2019-01-20
  • 연변라지오TV방송국 2019음력설문예야회, 시공간을 뛰여넘는 환상적인 무대 선보인다 올해 음력설문예야회에 어떤 출연진들이 섭외되고, 또 어떤 공연들이 준비되여 있는지,  이런 시청자들의 기대속에 지난 10일, 룡정시 해란강극장에서 연변라지오TV방송국 2019년 음력설문예야회가 성황리에 록화를 마쳤습니다. 이번...
  • 2019-01-18
  • “사랑,나눔,즐거움”을 주제로 한 2018년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송년회가 2019년 1월12일 오후 북경시 망경에서 진행되였다.        지난 한해를 총화하고 새로운 한해를 기약하는 이 자리에는 애심녀성네트워크의 회원들과 그 가족 및 사회각계인사들이 모였다.    &...
  • 2019-01-15
  • 그 시절 그 폭소 그 노래 90년대 연변TV "주말극장"의 가족들이 총동원한 "추억이 노래가 될 때" 조선족가요소품콘서트가 1월 5일 상해에서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의 감독은  90년대 연변음력설야회 총감독이자 중국 100대 방송인인 김영건이고 출연진으로는 세기를 넘어도 기억에 뚜렷한 우리들의 안방극장, 이름만 ...
  • 2019-01-05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개혁개방 40주년과 새해 건국 70주년을 맞이하는 격동의 분위기 속에서12월 31일 2018 제7회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가 개혁개방 1번지로 불리는 심천시 룡강구(深圳市龙岗区)에서 성대히 열렸다.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회장 리영춘)에서 주최한 이번 축제는 ...
  • 2019-01-04
  • 2 0 1 8년 12월 31일, 연길시관광국,연길시 대 로씨야관광객복무중심에서 주최하고 연변원동국제관광유한회사에서 주관한 "2019 중로 새해맞이 광환절"이 연길카이로스호텔, 모드모아민속리조트,백산호텔 등에서 진행되였다. 로씨야에서 온 5000여면의 관광객들이 이날 연길에 모여 함께 2019년 새해를 맞이하였...
  • 2019-01-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인물 | 단체 | 블로그 | 쉼터 | 레터 | 포토 | 조글로뉴스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 | 뉴스스탠드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