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에 등장한 ‘전기세 간식’...먹을 수 있나?
[ 2018년 10월 30일 07시 43분   조회:2271 ]


최근 중국 난징시(南京市 남경)의 한 편의점에서 먹을 수 없는 특별한 간식이 등장해 화제다. 
 
‘전기세 간식’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겉으로 보면 일반 과자와 차이가 없으며 포장지에 표시된 종류도 다양하다. 
 
전기세 간식에는 먹을 수 있는 내용물이 없다. 제품을 뜯어보면 노인들의 인생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쪽지 한 장이 있을 뿐이다.
 

이 제품은 시골에 사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봉지 위에 적힌 QR코드를 스캔하고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전기 요금을 내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전기세 간식 자선활동을 주도한 대학생 마오씨(小毛, 23)는 "올해 초 내몽고(内蒙古) 등을 여행할 때 시골에 살고 있는 노인들이 전기세를 내지 못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게 됐고 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알리페이를 이용해서 직접 전기세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 자선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기세 간식은 출시된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량 제작된 전기세 간식은 충 121개가 판매됐으며 총 72명의 노인들에게 전기세를 기부했다. 
 
전기세 간식의 한 봉지당 권장 기부 금액은 2 위안(한화 약 400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매 고객들은 그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거나 여러 개의 전기세 간식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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