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media
총서기와의 인연으로 CCTV “중국농민풍년절”무대에 선 조선족 청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6일 09시08분    조회:23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추분은 23일에 들었다. 지난해부터 해마다 추분을 “중국농민풍년절”로 지정했으니 올해는 두번째 중국농민풍년절인 셈이다. 국가차원에서 지정한 농민들의 명절인 만큼, 또 한해가 가면서 명절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 깊어진 만큼 올해 축제 분위기는 한결 더 농후해진듯 하다. 이날 “삼농”을 대상으로 한 첫 국가급 옴니미디어 채널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농업농촌채널도 공식 개통되였다. 개통 첫날 “풍년을 맞은 중국” 문예야회가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무대에 또 우리 조선족 청년 한명이 있어 자못 뿌듯했다.

 

  우로부터 네번째 김군  

  이날 유일한 조선족으로 무대에 선 이 청년은 길림성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순철유기입쌀유한회사의 사장인 청년 농부-김군씨다. 김군씨는 전국의 23명 농민 대표, 그 중에서도 총서기와의 인연때문에 무대에 선 8명 농민 대표의 한 사람이다. 김군씨의 말을 빈다면 “총서기 덕분에 중앙CCTV무대에까지 오르는 영광과 행운을 지니게 되였다”.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는 연변을 시찰하면서 해란강반에 자리한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았다. 마을에 들어서자 연변의 곡창 평강벌이 눈앞에 무연하게 펼쳐졌다. 이곳에는 김군씨의 “맛잇다” 유기입쌀 생산기지도 있다. 이날 고도로 긴장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총서기를 만났던 순간을 김군씨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엄청 긴장했지요. 총서기님은 저에게 ‘젊은 청년이 잘해보라’는 딱 한마디 당부를 하셨습니다. 그 한마디 당부가 큰 격려였고 힘이 되였습니다.”

습근평 총서기가 말하는 “젊은 청년”-김군씨는 이미 십년째 농사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농부이다. 그리고 광동촌은 그가 나서자란 고향이기도 하다. 고향이였고 또 삼촌의 권유가 있어 김군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주저없이 귀농 결정을 내릴수 있었다.

김군씨는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삼촌의 도움이 가장 컸다고 말한다.

김군씨의 삼촌 김순철씨는 일찍 광동촌의 당지부서기, 촌장으로 있었고, 2000년 전국 5.1로동메달을 수상한 선진인물이다. 20년전 김순철씨는 유기농 입쌀 재배가공공장을 세우고 “평강”표 입쌀부터 시작해 오늘의 “맛있다”표 입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창출로 시장을 공략했다.

 

  

 

 

  김군씨는 일본 시쯔오까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2009년 삼촌의 순철유기입쌀유한회사에 합류했다. 김군씨의 동업과 함께 회사는 많은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규모화 생산, 기계화 생산은 기본이고 연변 “유기농”입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육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시하며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썼다.  

방문객들에게 “전속논(专属稻田)”
분양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 김군씨

 

  지난해부터는 자치주 농업부문의 연변 입쌀 “전속논(专属稻田)” 분양 농업방식에서 힌트를 얻어 “연변에 한뙈기 밭이 있어요(我在延边有块田)”라는 슬로건을 내건 고객 맞춤형 생산판매모식을 선보였다. 벼 파종 전에 고객과 논 분양 계약을 맺고 그 논에서 나는 모든 벼는 입쌀로 가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국 어디에 있든지를 막론하고 논을 분양 받으면 휴대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벼 작황을 지켜볼수 있어, 특히 도시인들에게는 농촌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수 있는 꽤 흥미로운 일이였다. 그 외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요즘 시대 사람들의 구미에도 안성맞춤의 생산방식이다.

 

  지난해 김군씨는 녕파시에서 주문 3건을 받았다. 시작 첫해여서 수익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사업이라고 한다. 계약금으로 농업물자 준비에 들어가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품질을 확보할수 있다는 것이 그 우세이다. 이밖에 정부 부문의 지원도 항목 발전에 한몫 했다. 관계부문은 기업의 이 같은 창의적 발전에 CCTV 관측 설비를 설치해주고 관련 기술지도를 제공하는 등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덕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문이 더 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판로 확보가 가장 힘든 부분이다.

 

  김군씨의 말대로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더 좋은 가격으로 내가 생산해낸 상품의 가치를 높여줄수 있다”.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전시회 한곳이라도 더 참가해 상품 인지도를 높이려 애쓰고 있다.

 

  

 

 

  전시회 부스 일각

 

  일반 농법으로는 한쌍 수전에 벼가 만4천근 가량 나온다. 그러나 김군씨네 유기농법으로는 만근이 될가말가이다. 감산이 큰데다가 농약을 쓰지 못해 제초작업까지 인공으로 하다보니 인건비 또한 많이 든다. “몸”값이 올라갈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반 입쌀보다 몇배씩이나 높은 가격을 소비자들이 인정해줄가, 김군씨는 신심가득하다. 벼재배에 딱 맞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졌고, 수십년 이어진 노력으로 굳혀진 연변 유기입쌀 브랜드 가치가 있으며, 거기에 어떤 새로운 도전이라도 가능한 젊음의 패기까지 지녔기때문이라고 한다.

 

  “대중창업, 만인혁신”의 시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린 농촌에서 적성에 맞는 창업의 길을 찾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그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청년 농부 김군씨, 그의 목표는 고향을 지키고 고향 사람들을 이끌어 전부 잘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거기에 자신의 유기입쌀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려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개인의 꿈도 들어 있다.

 

  준비된 자에게 언제나 기회는 찾아오는 법이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429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호 기자 = 중국조선족기업 가운데서 제일 처음, 중국 녀성 고급 의류 브랜드 가운데서 가장 먼저 상장한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47. 사진) 회장은 늘 이런 말을 한다.   “랑시는 의류 브랜드로 자기 패션문화 정립과 함께 중국문화를 계승하...
  • 2019-07-29
  • 진달래 고향에서 키운 꿈을  사쿠라 나라에서 펼쳐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이며 농학박사인 최우림씨 인터뷰 최우림 박사 프로필 1984.7월 연변농학원 (지금의 연변대학농학원)졸업 1991.7월 길림농업대학 석사연구원 졸업 1995.7월 북경농업대학 (지금의 중국농업대학) 박사연구생 졸업 ...
  • 2019-07-27
  • 전임 연변대학 농학학부 김수철교수에 대한 이야기 편집자의 말: 연변대학이 올해 학교창립 70돐을 맞이했다.연변지역 최고학부로서의 연변대학은 그동안 수많은 우수한 민족인재들을 양성해 조국건설과 사회번영을 위한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오늘날 그 인재들을 키운 연변대학의 원로 교수님들은 자랑찬 연대인들의 빛나...
  • 2019-07-26
  •          최윤갑(崔允甲),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학창시절 때의 교재들, 책장에 꽂힌 우리말 도서, 신문잡지에서 본 문장, 대학입시때 작성한 답안지... 오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중국 조선어 표준문법의 기틀을 마련한 선배가 바로 최윤갑 연변대학 원로교...
  • 2019-07-25
  •   예술인으로부터 고위간부로 승진한 현송월은 개별적 사례가 아니지만 특수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3월1일 윁남 하노이에서의 현송월   사진:시각중국       현송월 문화대사로부터 김정은의 "비서"로         천천히 걸어가던 현송월은 판문점군사분계...
  • 2019-07-22
  • '무역업의 대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제2의 손정의 육성하는 데 여생 바칠 것" 맨손으로 매출 1억弗 기업 일군 40년 해외사업 경험과 노하우 《메이드 인 코리아》 담아 출간   “세계 각국에서 땀 흘리는 젊은 한국인들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
  • 2019-07-19
  • 오상시벼협회 회장 리수철     리수철 회장이 푸른 논밭을 바라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리수철 농민은 흑룡강성과학기술협회, 흑룡강성텔레비전방송국에서 주최한 ‘흑룡강성 10대 농업기술협회(농기협)선두주자’평의활동에...
  • 2019-07-18
  •   동북항일련군 로전사이며 우리의 경애하는 항일련군 녀영웅인 리민 동지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우리는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선렬들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2018년 7월21일 새벽, 동북항일련군의 가장 어린 조선족 녀전사 리민 동지가 별세했다는 비...
  • 2019-07-17
  •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자전거 타고 시골마을 돌며 독립군가 채록했어요” 90년대 채록한 노래들로 책도 펴내··· ‘독립군용진가’를 차 안에서 구성지게 부르기도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버스가 통화(通化) 유하(柳河)현 삼원포(三源浦)를 떠나 광화(光華...
  • 2019-07-14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